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외노자 생활중인 우메슈입니다.
어제(3월 9일) 일본에서 패스트 트랙을 도입했는데요.
작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디지털청이 정말 열일하는거 같아 좋습니다ㅋㅋ
오늘은 이 패스트 트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패스트 트랙이란?
영어로 하면 Fast Track으로, 일본 입국시 빠르게 입국가능하도록 입국식 필요한 정보를 mySOS라는 앱으로 작성하는 겁니다.
아날로그 왕국 일본이 이런 앱을 만들다니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현재 앱으로 등록할 수 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질문표
- 서약서
- 백신접종증명서
- 검사증명서(PCR 음성 증명서)
현재는 아직까지 코로나 시국인데, 입국하고 나서 저런걸 일일이 수기로 작성해서 내다보니 정신이 없는거죠.
그래서 입국전에 공항에서 미리 앱으로 작성하고, 증명서는 사진파일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2020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JAL의 저가항공사인 Zip Air에서는 국제비행중에도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으니, 이 경우라면 비행중에도 작성이 가능합니다.
백신 3차 접종자는 시설 격리 X
또한, 현재 기준으로 3차까지 백신을 맞은 사람이라면 일본에 입국하더라도 시설격리 없이 자가격리 1주일만 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시설격리를 3일간 해야하는데, 요즘 입국자가 많아서 도쿄 근방의 격리 시설이 가득찬 경우, 다른 도시에 이송되어 격리될 수 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도쿄로 입국했는데, 나고야로 가서 격리하고 나리타로 돌아온 케이스도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국가가 주의국가 지정해제가 되고 있어, 조만간 한국도 주의국가 지정이 풀리게 된다면 자가격리마저 필요없어지니 조금만 참으면 좀 더 편하게 입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세관 신고도 앱으로?
현재는 코로나 관련사항만 작성하는 패스트 트랙이지만,
조만간 세관신고나 입국 관련 서류도 앱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디지털청에서 개발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일본정부가 코로나가 끝나고 우르르 몰려올 관광객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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