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외노자 생활중인 우메슈입니다.
오늘은 부업을 시작해보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일본에서 부업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해 소개해드릴건데요.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부업 플랫폼이 많이 생기는 추세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제가 자주 사용하던 2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크라우드 워크스(CrowdWorks)와 랜서즈(Lancers) 입니다.
두 곳 모두 꽤나 유명한 플랫폼이며, 부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본에 사는 사람 기준입니다)
여기서 수주가능한 업무의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스템개발,보수 / 웹 디자인 / 디자인 / 라이팅 / 사진, 영상 작업 / 번역 / 사무, 컨설팅 / 영업,마케팅,기획,광고 / 단순작업
저는 이 중 번역을 위주로 활동했습니다.
안건은 두 곳 다 많은편이며, 똑같은 안건이 중복으로 올라오는 케이스는 거의 없으니 일단 두 곳 다 주기적으로 눈여겨 봐야합니다.
참고로 수수료는 20%로, 매우 높은편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딱히 이보다 싸면서 규모있는 플랫폼은 보지 못했습니다.
크라우드 워크스(CrowdWorks)
규모는 크라우드 워크스 쪽이 좀 더 큰 편입니다.
덕분에 안건도 많지만, 일을 구하는 사람도 많아 경쟁률이 꽤나 높은편입니다.
때문에 단가를 후려치지 않으면 일을 구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큰 회사의 안건이 비교적 더 많으며,
큰 회사일수록 단가보다 신용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전 작업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면 이후에도 계속 일을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어느정도 신뢰가 쌓이면, 직접 의뢰를 받아 수수료도 떼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예를 들자면, 어느 컨설팅 회사의 카탈로그를 한국어로 번역할 기회가 있었는데,
해당 카탈로그를 바탕으로 한국 회사와의 계약이 성사되어 반응이 좋았던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추가로 해당 한국회사와의 업무에 필요한 서류 및 자료를 모두 번역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밀유지계약을 했기 때문에 회사명은 밝힐 수 없습니다.)
거의 1년간 지속적으로 일감을 받아서 그 해에는 해당회사의 번역만으로도 100만엔을 넘는 수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줄평
경험 쌓는 셈치고 단가를 후려치며 경력을 쌓다 보면 대박 안건을 얻을 지도?
랜서즈(Lancers)
규모는 크라우드 워크스에 조금 밀리지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좀 더 프리랜서에 친화적인 플랫폼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수수료를 발주자가 부담한다는 점입니다.
크라우드 워크스의 경우, 올라온 공고를 보고 단가를 제시하면, 제시한 금액의 20%가 수수료로 나가게 되는 반면,
랜서즈에서는 수수료 20%는 별도로 떨어져 발주자 측에서 부담하게 됩니다.
때문인지 필자는 왠지모르게 랜서즈를 더 애용하곤 했습니다.
랜서즈는 중소기업의 단발적인 안건이 더 많은편이며,
때문에 추가 안건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좀 더 적었습니다.
랜서즈에는 매달 매출이 상위 20%안에 들며 평점이 좋은 사람을 "인증 랜서(認定ランサー)"로 지정하여 아이디옆에 인증 마크를 달아줍니다.
물론 발주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인증 랜서를 더욱 신용하게 되며, 실제로 인증 랜서가 되면 단가를 기존보다 올려서 제안해도 채택되는 경우가 확연히 증가합니다.
한줄평
안건 수는 조금 적지만 프리랜서에 친화적인 플랫폼. "인증 랜서" 칭호를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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