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외노자 생활중인 우메슈입니다.
얼마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흥미로운 내용의 글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일본인이 고른 도쿄에서 살기좋은 지역"이란 글인데요.
오늘은 한번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제 개인적인 감상까지 더해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원본글은 TOP 30이란 글이었지만, TOP10까지만 알아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나머지가 궁금하신 분은 이곳에서 원본글을 확인해주세요!
역을 선정하는 데 있어서의 판단 기준
- 살고 싶은 곳이 아닌, 살기 편한 곳
- 치안이 좋고 범죄발생률이 낮다.
- 도쿄도내의 주요 역에 접근하기 쉽다.
- 월세 대비 편의성이 좋다.
- 슈퍼 등의 쇼핑 환경이 충실하다.
그럼 10위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0위 산겐자야(三軒茶屋)
주요 포인트
- 음식점이 많아 외식에 편리
- 시부야까지 두 정거장으로 좋은 입지
- 역 주변에 슈퍼가 많다.
평균 월세
1R・1K・1DK | 약 10.3만엔 |
1LDK | 약 16.5만엔 |
2LDK | 약 22.5만엔 |
개인적인 견해
산겐자야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되게 세련된 곳으로 유명하고, 줄여서 산차(三茶)라고 부릅니다.
게다가 도쿄에서도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지역인데, 왜 10위에나 올라온건지 저로써는 이해하기 조금 힘든편입니다.
청담동을 살기 좋은곳이라고 부르기 힘든것처럼 말이죠.
정말 입지도 좋고 유명한 음식점, 카페도 많아서 살기 편한건 많지만, 월세가 많이 비싼 편이라 저는 가끔 놀러가는걸로 만족하는 곳입니다.
9위 나리마스(成増)
주요 포인트
- 이케부쿠로까지 10분만에 액세스 가능
- 역 앞에 24시간 슈퍼가 있다.
- 도내에서도 집세가 낮은 편
- 교통은 3개 노선 이용 가능
평균 월세
1R・1K・1DK | 약 7.1만엔 |
1LDK | 약 11만엔 |
2LDK | 약 12.5만엔 |
개인적인 견해
나리마스는 행정구역상 도쿄도내이긴 하지만, 사이타마현 와코시 바로옆에 있어 사이타마라도 봐도 무방한 곳입니다. 덕분에 집값은 엄청 싼편입니다.
그래도 이케부쿠로에 가까워서 도심으로 나갈때도 편리하고, 나리마스역 자체도 갖출건 다 갖춰져 있어서 살기 좋은 곳입니다. 또한, 근처에 히카리가오카 공원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은 편입니다.
특이점으로는 모스버거 1호점이 나리마스에 있습니다.
8위 치토세 카라스야마(千歳烏山)
주요 포인트
- 게이오선 급행, 쾌속, 준특급이 정차한다.
- 슈퍼가 많아 편리
- 상가에 적당한 가격의 음식점이 많다.
- 고령자가 많아 치안이 좋다.
평균 월세
1R・1K・1DK | 약 8.4만엔 |
1LDK | 약 12.8만엔 |
2LDK | 약 15.8만엔 |
개인적인 견해
도쿄 서쪽의 베드타운으로 이어주는 것으로 유명한 게이오선의 치토세 카라스야마역입니다.
집값도 평범한 편이고, 신주쿠까지도 금방 가는 편이며, 베드타운이라 한적해서 좋은 느낌의 지역입니다.
가장 큰 단점은, 지옥철 그 자체인 게이오선이라는 건데요. 출퇴근이 정말 헬입니다...
탄력근무제로 출근시간을 늦출 수 있는 회사에 다닌다면, 꽤나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7위 오오카야마(大岡山)
주요 포인트
- 높은 건물이 없어 풍경이 좋다.
- 상점이나 음식점이 많다.
- 교통이 편리하다.
- 역 바로 위에 병원이 있다.
평균 월세
1R・1K・1DK | 약 8.5만엔 |
1LDK | 약 14.2만엔 |
2LDK | 약 17.7만엔 |
개인적인 견해
도쿄 남쪽에 위치해 있어, 시나가와에 가기 편리합니다. 시부야/하라주쿠/신주쿠 가기에도 편해, 교통면에선 정말 좋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근처에 도쿄공업대학이 있어, 남학생들이 많이 사는 지역입니다. 대학가답게, 싼 가격의 음식점도 많고, 놀이시설도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높은 건물이 거의 없어 도시느낌은 거의 없는 곳입니다.
특이점으로는, 학생을 대상으로한 원룸 가격은 싼편이나, 더 큰 사이즈의 집들이 많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6위 미타카(三鷹)
주요 포인트
- 도심지로의 교통편이 좋다.
- 상업시설이 많아 쇼핑하기 쉽다.
- 걸어서 기치조지에 갈 수 있다.
평균 월세
1R・1K・1DK | 약 7.3만엔 |
1LDK | 약 13.8만엔 |
2LDK | 약 19.2만엔 |
개인적인 견해
분위기는 교외도시지만 위치는 도심 바로 옆인 미타카입니다.
츄오선과 소부선이 지나기 때문에, 도심으로가는 교통이 굉장히 편리합니다.
집값도 싼편이고, 일본에서 오샤레로 유명한 지역인 기치조지가 바로 다음역이기 때문에,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도심에 가까우면서 문화시설을 즐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는 지역입니다.
마치며
다음편에 이어서 1위~5위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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